Recoverflow 설계 진화 — 왜 이 아키텍처인가

해커톤 제출 다음날이 되어서야 전체 시스템이 어떤 모습인지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정리하다 보니 조금 의외의 사실이 나왔다 — 7일 동안 ‘아키텍처를 고민하는 시간’이 코드를 짜는 시간의 두 배였다. Day 9-12 꼬박 4일을 엄마·이모와 실제 채권 추심 시나리오를 이야기하고, D-001부터 D-022까지 설계 결정을 정리하고, drawio v1 v2 v3를 그리며 보냈다. Day 13-15가 되어서야 코드를 짰다. 이 글은 그 설계 진화 전체를 담는다 — 왜 ‘미수금’을 선택하고 ‘계약 총액’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왜 9개 에이전트를 세 레이어로 나눴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은 4가지 숨겨진 시나리오가 어떻게 ‘실제 사람과의 대화를 상상하는 것’에서 생겨났는지.

2026-06-18 · 14 분 · 2802 단어 · 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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