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원래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던 AI 스타트업 Wabi가, Meta의 Muse와 Instinct 같은 AI 에이전트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소폭 전환을 시도한다. 이번 주 회사는 Wabi가 일종의 AI 메시지 어시스턴트로 전환하되, 사용자가 작업을 완수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주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창업자 Eugenia Kuyda(AI 컴패니언 스타트업 Replika 창업자이기도 함)는 이 새 버전인 Wabi 2.0을 “당신을 위해 일을 처리하고, 그 순간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즉석에서 구축해주는 개인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기존 Wabi와 가치 제안은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Wabi 2.0은 더 이상 다른 “바이브 코딩” 도구들과 경쟁하는 포지션이 아니라, 대화와 생산성 작업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 통합한 AI 에이전트들과 직접 맞붙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 전환은 OpenAI 등 여러 회사가 자사의 범용 챗봇 인터페이스 안에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내장할지 고민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OpenAI는 같은 날 열린 Dev Day에서 ChatGPT 플러그인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ChatGPT 안에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이름도 사이드바에 더 눈에 띄게 고정 표시된다. Kuyda는 X에서, 순수 채팅형 에이전트는 쓰면 쓸수록 경험이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히스토리와 진행 중인 작업이 끝없는 스크롤 화면 속에 파묻혀버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타이핑만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클릭하고, 스크롤하고, 둘러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대화창 안에서 칼로리 트래커, 근력 운동 기록, 체중 추적기를 만들 수 있고, 가족 관련 대화창에서는 아이 일정 캘린더, 언어 학습 앱, 동네 가족 나들이 정보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Wabi 2.0은 초대 코드제로만 운영되며, 초대 코드는 X를 통해 배포된다.
💬 JudyAI Lab 의견
“텍스트 프롬프트로 앱 만들기"를 내세우던 AI 툴 Wabi가 이번 주 Wabi 2.0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 일을 처리하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작 인터페이스를 생성해주는 개인 에이전트다. AI 빌더라면 이 방향 전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순수 채팅 인터페이스가 안고 있는 구조적 통증 지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창업자 Eugenia Kuyda가 핵심을 짚었다. 순수 채팅형 에이전트는 오래 쓸수록 경험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히스토리와 진행 중인 작업이 끝없는 스크롤 화면 속에 전부 파묻혀버린다. 사용자는 타이핑만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클릭하고, 둘러보고, 실체가 있는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고 싶어 한다. 같은 날 OpenAI가 Dev Day에서 ChatGPT 플러그인 기능을 업데이트해, 애플리케이션이 채팅 인터페이스 안에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이드바에 고정 표시되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사건을 합쳐보면 하나의 흐름이 보인다: AI 에이전트의 다음 경쟁 포인트는 대화 능력 그 자체가 아니라, “대화를 넘어서 조작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생성할 수 있는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AI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자: 당신의 사용자가 열 번째 대화에서도 같은 일을 위해 또다시 처음부터 타이핑하고 있지는 않은가?
📅 원문 정보
- 발행 시각:2026-09-29T17:20
- 원문 출처:https://techcrunch.com/2026/09/29/ai-powered-app-maker-wabi-pivots-to-a-messaging-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