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최근 대만 AI 업계에서 AI 기업들이 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시킬 때 저작권 보호를 받는 도서를 사용하는 문제를 둘러싼 법적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ChatGPT, Gemini, Claude 등 주요 챗봇의 기반이 되는 AI 모델은 이미 출판된 수억 권의 도서, 온라인 기사, 학술 논문 등을 학습 데이터베이스로 삼고 있으며, 대다수 저자들은 통보나 동의 없이 자신의 작품이 자신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는 AI 도구 훈련에 사용되었다. 지난해 윌리엄 앨섭(William Alsup) 판사는 상징적인 판결을 내려 Anthropic에 저작권 합의금으로 최대 15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판사가 실제로 인정한 것은 Anthropic의 AI 훈련 행위 자체는 합법이라는 것이며, 실제로 처벌받은 부분은 Anthropic이 불법 온라인 “그림자 도서관"에서 해적판 도서를 취득한 행위였다는 것이다. 판사는 LLM이 수조 개의 단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작가가 문학 작품을 연구하는 것에 비유하며, AI는 원작을 복제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급격히 방향을 틀어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재산권 변호사 캐시 겔리스(Cathy Gellis)는 이 판결이 오히려 AI 기업에 유리하다고 보았는데, 판사가 AI 훈련을 “복제"가 아닌 “독서"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저작권법의 핵심은 복제 행위에 있으며, 단순히 작품을 사용하거나 읽는 행위는 포함하지 않는다. Anthropic이 2028년까지 약 2,000억 달러의 연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15억 달러의 벌금은 영향이 제한적이다. 기사는 또한 현행 저작권법이 1976년 이후 갱신되지 않았으며, 판사들은 AI 산업의 미래 방향과 직결된 새로운 유형의 법적 문제를 반세기 전의 낡은 법규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논쟁의 핵심은 대부분 “공정 이용(fair use)” 원칙, 즉 저작권 보호를 받는 콘텐츠의 사용이 충분한 “변형성(transformative)“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 JudyAI Lab 관점
최근 대만 AI 업계에서 LLM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논쟁이 다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은 모든 AI 빌더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윌리엄 앨섭 판사의 판결은 미묘한 신호를 드러낸다. AI 훈련 행위 자체는 합법으로 인정되었고, 실제로 처벌받은 것은 Anthropic이 불법 “그림자 도서관"을 통해 해적판 도서를 취득한 행위였다. 판사는 LLM이 텍스트를 학습하는 과정을 작가가 문학 작품을 연구하는 것에 비유하며, 핵심은 AI가 단순 복제가 아니라 “급격히 방향을 틀어 다른 무언가를 창조"했는지 여부에 있다고 보았다. 지식재산권 변호사 캐시 겔리스의 관점 역시 핵심을 짚는다. 저작권법이 규제하는 것은 “복제"이지 “독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는 오히려 AI 기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현행 저작권법은 1976년 이후 갱신되지 않았고, 반세기 전의 낡은 법규로 AI의 새로운 유형의 논쟁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판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AI 빌더들에게 이는 하나의 시사점을 던진다. 학습 데이터의 취득 경로가 합법적인지 여부가, 훈련 행위 자체보다 오히려 더 쉽게 법적 리스크의 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원문 정보
- 발행 시각:2026-08-23T15:00
- 원문 출처:https://techcrunch.com/2026/08/23/is-it-legal-to-train-ai-models-on-copyrighted-books-its-compl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