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거래소들이 AI 에이전트의 암호화폐 시장 자율 참여를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각 사가 취하는 전략 노선은 서로 다르다. Kraken은 7월 AI 투자 어시스턴트를 출시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재무 목표와 리스크 성향에 따라 거래를 추천하지만, 실행 전에는 여전히 사용자 승인이 필요한 ‘의사결정 보조, 인간 검수’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OKX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베타 버전 마켓 플랫폼을 출시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일감을 찾고 서로 거래하며 심지어 다른 AI 에이전트를 고용해 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프로세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며, 온체인 평판 시스템을 신뢰 메커니즘으로 결합해 AI 에이전트 간의 자율적인 경제 활동을 형성한다. 암호화폐 업계의 여러 중량급 인사들도 이러한 흐름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Circle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모두 AI 에이전트가 향후 온체인 활동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 역시 비슷한 견해를 갖고 암호화폐를 AI 에이전트의 ‘네이티브 화폐’라고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거래소들은 AI 자율 거래 개방 수준에서 스펙트럼 형태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인간 승인부터 완전 자율 에이전트 경제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업계가 AI 에이전트의 온체인 금융 활동 직접 참여 가능성의 경계를 시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JudyAI Lab 관점

온체인 금융의 세계에서 ‘누가 거래 버튼을 누를 권한을 갖는가’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Kraken과 OKX가 내놓은 답은 완전히 다르며, 이는 사실 AI 자율성에 대한 업계 전체의 수용 정도가 갈리고 있음을 반영한다.

Kraken은 AI를 조언자로, 인간을 문지기로 두는 방식을 택해 거래 전 여전히 승인이 필요한 반면, OKX는 AI 에이전트끼리 직접 일감을 매칭하고 서로 결제하며 서로를 고용하도록 하고, 온체인 평판 시스템을 결합해 신뢰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이러한 스펙트럼식 시도에서 빌더가 주목해야 할 것은 ‘AI가 트레이더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낡은 질문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평판을 결합한 조합이 AI 에이전트 간 협업과 결제의 인프라로 검증되고 있다는 점이다. 암스트롱, 알레어, 자오창펑 등이 한목소리로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것은, 사실상 미래의 ‘사용자’ 중 상당수가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의미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면, 지금 명확히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것이다. 여러분의 에이전트가 이런 환경에서 작동하려면 신원, 평판, 결제 능력을 갖춰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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