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코어 사이언티픽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7,860만 달러에서 두 배 넘게 급증한 1억 6,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 비중이 계속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코로케이션 매출은 작년 동기 1,060만 달러에서 1억 3,670만 달러로 폭증하며 매출총이익을 5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다만 주가 상승으로 미행사 워런트(warrants)의 장부 가치가 함께 뛰면서 회사는 1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 회계 손실을 인식했고, 이로 인해 순손실은 11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4% 넘게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여전히 36%다. 현재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00개 미만이며, 매출의 주력은 이미 코로케이션 서비스로 넘어갔다. 같은 시기 회사는 AMD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는데, 초기에는 15년 계약으로 미국 내 여러 사이트에 걸쳐 총 530메가와트(MW) 용량을 제공하며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전체 협력 규모는 최대 2.5기가와트(GW)의 임대 가능한 데이터센터 용량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잠재 계약 매출은 14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고객 계약분까지 합치면 회사의 현재 총 임대 전력 용량은 약 1.1기가와트에 달하고, 잠재 계약 매출 총액은 240억 달러를 넘는다. 동종 업계에서는 IREN이 이달 초 AI 개발사와 28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Hut 8은 익명의 고객과 98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장기 매출원을 확보하기 위해 AI 인프라 공급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JudyAI Lab 코멘터리
코어 사이언티픽의 2분기 코로케이션 매출이 1억 3,670만 달러로 폭증(작년 동기는 겨우 1,060만 달러)하면서 전체 매출이 1억 6,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집단적으로 AI 인프라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실적은 구조적인 신호를 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가진 가장 값진 자산은 사실 채굴 하드웨어가 아니라, 이미 확보해둔 전력 용량과 부지였다는 것이다. AI 연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원래 채굴용으로 쓰던 전력 계약이 순식간에 인기 있는 코로케이션 카드로 바뀌었다. 코어 사이언티픽이 AMD와 체결한 15년 계약, 최대 140억 달러 규모의 딜은 그 한 사례일 뿐이며, IREN과 Hut8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규모의 AI 클라우드 임대 계약을 발표했다. AI 빌더 입장에서 이는 연산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 클라우드 3대 기업만 증설에 나서는 게 아니라, 전통적으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채굴, 대형 전력 수요 산업)도 AI 인프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 전환은 또 한 가지를 시사한다. 한 산업의 핵심 상품(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클 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계약을 확보하는 능력이 오히려 그 상품 자체보다 더 가치 있어진다는 점이다.
AI 인프라 공급망을 추적하고 싶다면, GPU 출하량보다 전력 용량(MW/GW) 지표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증설 신호를 더 빨리 포착하는 방법이다.
📅 원문 정보
- 발행 시각: 2026-07-28T15:47
- 원문 출처: https://cointelegraph.com/markets/core-scientific-revenue-doubles-q2-ai-colocation-expansion-accelerate?utm_source=rss_feed&utm_medium=rss_tag_ai&utm_campaign=rss_partner_inb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