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Databricks가 목요일 신규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으며, 기업가치는 1,880억 달러로 Coatue가 주도했다. 회사는 정확한 조달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고 자금이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며, 이번 라운드는 올여름 늦게 클로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액은 약 30억 달러 수준이다. 자금이 확정되기 전에 외부에 발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한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TechCrunch에 이번 거래가 상당히 견고하며, 너무 많은 기관이 앞다퉈 투자하려 하는 만큼 회사가 이 눈부신 신규 기업가치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Databricks는 지난 1년 반 동안 투자 유치를 빈번하게 이어오며, 전통적인 SaaS 기업에서 AI 공급업체로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전환했다. 타임라인을 되짚어보면, 다섯 달 전인 2월에는 기업가치 1,340억 달러로 50억 달러 규모의 E라운드(시리즈 L)를 완료했다. 그보다 다섯 달 앞선 2025년 9월에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로 1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약 아홉 달 전인 2024년 12월에는 기업가치 620억 달러로 당시 기록적이었던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쳤다. 투자 라운드가 지나치게 빈번하다 보니, 알파벳의 라운드 명칭을 다 써버릴 지경이라며 “벌써 시리즈 AA 알림을 챙겨보기 시작했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2013년 설립된 Databricks는 처음에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스토리지와 고속 분석 소프트웨어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미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던 덕분에, 기업들이 AI에도 전통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동등한 수준의 보안 및 거버넌스 역량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Lakebase(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Unity(AI 게이트웨이), 여러 에이전트를 총괄하는 “메타프레임워크” Omnigent 등의 제품을 순조롭게 내놓을 수 있었다. 또한 Databricks는 2026년 기업들 사이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오픈소스 가중치 모델을 채택하는 트렌드를 대표하는 사례 중 하나로도 꼽히는데, 특히 Z.ai의 GLM 5.2를 코딩 모델로 적극 지지하고 있다. CEO Ali Ghodsi는 지난주 3,000명의 엔지니어가 실제로 수행한 작업을 기반으로 한 내부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JudyAI Lab 관점
Databricks가 조달 자금이 확정되기도 전에 신규 투자 라운드를 외부에 발표하고, 기업가치가 Coatue 주도로 1,880억 달러에 이르렀다는 이 이례적으로 대담한 행보 자체가 주목할 만한 신호다. 이는 현재 AI 인프라 자금을 두고 기관들이 얼마나 절박하게 경쟁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4년 12월의 620억 달러에서 2025년 9월의 1,000억 달러, 올해 2월의 1,340억 달러를 거쳐 이제 1,880억 달러까지, 불과 1년 반 만에 기업가치가 두 배 넘게 성장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투자 라운드 명칭이 곧 바닥날 거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이 흐름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일수록 AI 시대에 오히려 더 쉽게 인프라 공급업체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Lakebase, Unity처럼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제품을 자연스럽게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Databricks가 Z.ai의 GLM 5.2를 코딩 모델로 적극 지지하는 행보 역시, 기업들이 오픈소스 가중치 모델로 비용을 통제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AI 빌더 입장에서는 기업가치라는 숫자 자체보다, 이런 기업들이 실제로 어떤 기술 방향에 베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편이 훨씬 참고할 만한 단서가 될 것이다.
📅 원문 정보
- 발행 시각: 2026-07-17T22:12
- 원문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7/17/databricks-hits-188b-valuation-extending-its-run-as-ais-favorite-second-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