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요약

비트코인 채굴업체 MARA Holdings가 텍사스주에 2기가와트(GW)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등했다. 회사는 X 플랫폼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이며, 규제 승인을 거쳐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MARA가 최근 AI 컴퓨팅 파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연장선이다. 올해 4월 MARA는 약 15억 달러에 Long Ridge Energy & Power를 인수해 오하이오주 505메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했으며, 이전에는 프랑스 컴퓨팅 인프라 운영업체 Exaion의 지분 64%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MARA는 36,30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AI 데이터센터 전환은 이미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채굴업체의 핵심 강점은 전력망 연결, 변전소, 통전 부지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AI 컴퓨팅 서비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환 비용 격차는 상당하다. 전통적인 채굴 인프라의 메가와트당 건설 비용은 약 70만100만 달러인 반면, 수냉식 AI 인프라는 800만1,500만 달러에 달하며, 초대형 고객이 요구하는 전력 밀도와 시스템 안정성 기준 역시 채굴장의 기존 설계 기준을 훨씬 웃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러한 전략적 전환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Core Scientific과 CoreWeave의 협력 규모는 이미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Hut 8이 Fluidstack과 15년 7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한 후 주가가 약 20% 급등했다. TeraWulf는 지난주 Anthropic과 20년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발표하며 약 190억 달러의 계약 수익을 예상한다고 밝혔고, 주가가 약 12% 상승했다. 이는 AI 계약을 보유한 채굴업체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순수 비트코인 채굴 기업보다 이미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 JudyAI Lab 관점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AI 컴퓨팅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가운데, MARA의 텍사스주 2GW 계획으로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올랐다. 이 사례의 핵심은 코인 시장 소식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의 밸류에이션 논리가 자본 시장에서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MARA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자산 우선 논리가 뚜렷하게 보인다. 약 15억 달러에 Long Ridge를 인수해 505메가와트 천연가스 발전소를 확보하고, 프랑스 컴퓨팅 업체 Exaion의 지분 64%를 취득한 데 이어 2GW 신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전환 비용 격차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 채굴 시설은 메가와트당 약 70만100만 달러인 반면, 수냉식 AI 인프라는 800만1,500만 달러로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시장 가격도 이를 명확히 반영하고 있다. TeraWulf가 Anthropic과 20년 임대 계약을 맺은 후 주가가 약 12% 상승했고, Hut 8이 Fluidstack과 계약 후 약 20% 올랐다. AI 장기 계약을 보유한 채굴업체의 밸류에이션 배수는 이미 순수 비트코인 채굴 기업을 크게 앞서고 있다.

AI 인프라 관련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면 다음 질문을 생각해볼 만하다. 이미 통전된 대형 부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AI 컴퓨팅 수요자들의 시야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전통 중자산 산업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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